저번에 대학교 미학 수업 때 다뤘던 책을 뒤늦게 샀었다.

'영화를 어떻게 미학적 관점에서 볼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서 출발해서 사게 된 첫 번째 미학 책이다.

이 책은 우리가 어떻게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지, 예술만이 갖는 독창성은 무엇이며, 어떻게 그 가치를 평가할 수 있는지를 알려준다.

번역문이라 그런지 문장은 드럽게 어렵지만, 꽤나 흥미롭고 재미있게 읽히는 책이다.

지하철에서 시간 때우며 읽기 딱 좋다. 물론 가끔 머리가 번아웃 되서 문장이 들어오지 않을 때도 있지만..


이 책을 친구한테 보여주니까, 친구는 진중권의 미학 오디세이를 추천해줬다.

미학 오디세이가 구체적으로 어떤 책인지는 모른다.

다만 대중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미학 소개서 중 유명한 책으로 알려져있다는 사실 정도는 알고 있다.

마침 신촌에 있는 알라딘 중고서점에 갔는데, 1, 2, 3권 다 한 권씩 있었다!


2권은 개정판이 아니어서 그냥 걸렀다. 개정판을 싸게 구하기 위해 종종 중고서점에 들러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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