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가 챙겨보는 잡지가 하나 있다.

프리즘오브라고, 영화에 대한, 영화를 보는 사람들의 프리즘을 담는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한다.

격월마다 출간이 되며, 잡지 하나당 영화 하나를 다루고 있다.

다양한 정보들을 인터넷에서 접할 수 있는 필자의 입장에서는,

한 영화에 대해 깊게 파고든다는 건 큰 매력포인트로 다가왔다.


애정하지 않는 영화를 다룰 땐 굳이 구매하지는 않지만

주로 필자가 좋아할만한 영화들을 다루는 덕분에 종종 사게 되었다.



이번 잡지는 '다크나이트'를 다루고 있었다.

안그래도 최근에 재개봉한 덕분에 다시 볼 수 있었다.


얼리버드 패키지로 구매한 덕분에, 포스터랑 스티커, 특별한 우편물을 함께 받을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이번 일러스트레이션은 굉장히 맘에 들었다.

투박한 붓터치 흔적들이 거친 생동감을 주는 것 같다.



스티커는 소장하고 있다가 나중에 붙일 생각이다.



우편물에는 고담시 시민증과 조커의 카드가 들어있었다.

사실 얼리버드 패키지를 주문하면서 특별 시민증을 받기 위해서 필요한 개인정보들을 적었었다.

정말 그럴싸하게 생겨서 기분이 오묘했다.

(나중에 해리포터 시리즈도 다뤄서, 호그와트 초청장을 같이 보내주면 좋을 것 같다.)



책의 내용도 알차게 구성되어있었다.


영화나 감독에 대한 정보들도 수록되어 있고

영화의 전개에 따라서 가벼운 평론글들도 수록되어 있다.

영화와 관련된 인터뷰(가령 포스터 회사나 분장 스튜디오같은)도 쏠쏠하게 읽을 것 같다.

범죄 심리학자의 관점에서 분석한 글도 흥미로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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